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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원 및 자연보호를 위한 차량출입 금지지역의 슬픔

木香(목향)김장철 2013. 12. 22. 23:28

 

이곳은 집근처 대청댐 최상지역내 보청천의 상수원및 자연보호지역의 차량 출입금지 쇠기둥과 팻말이다.

쇠기둥이 뽑혀 누워있고 쇠기둥사이에 걸려있어야할 쇠사슬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그리고 차들이얼마나 다녔는지 길이 반들반들하다.

 

이 세상이,,,          이 못된사람들의 양심이,,,, 

주로 야간을 이용해 불법어획을 위한 비 양심적인 사람들이 4륜 구동 차량을 이용해 밧줄로 당겨서 부셔놓은 모습이다.

 

 

 

 나는 이 지방의 자연환경 보호 요원이다,

옥천군에서 내게 부여해 준 직책이다.

 

이 사진의 차량진입 불가 팻말은, 내가 사비를들여 세워놓은 팻말이다.

3년 전에 옥천 군청에서는 쇠기둥과 쇠사슬만 설치했었다.

그러나 그후 한달에 한번씩은 쇠기둥을 고쳐 세우고 자물쇠와 쇠사슬을 새것으로 갈곤했다.

아침에 와보면 밤새 어떤놈이 그랬는지도 모르게 부셔놓았기 때문이였다.  알게 모르게 내 용돈이 많이 들어갔다.

그래서 군수명의 의 팻말도 입구에 한개등 2개나 맟추어다 세워 놓았다. 

 한동안 괜찮었는데 한참만에 와보니 초토화 되어있다.

 

이제 어떻해야하나?  그냥 포기하고 말까?  아니면 더욱크고 튼튼한 쇠기둥을 세워 다시는 이런사고가 없도록 할까?

옥천 군에서는 뭐라할까?

괜히 쓸데없는짓 하지말고 편히 살으라 하겠지??   ㅋㅋㅋㅋㅋ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 보면 곳곳이 쓰레기 천지다..  차를 이용해 한차 가지고 나왔다.

면사무소에서 얻은 마대등에 담아 수거했다.

내일 가보면 또 한트럭 있을 것이다.

 

내  이 죽일놈들을 어찌해야 하나?